방송인 진양혜(40)가 클래식 콘서트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케이블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다. 최근 친정인 KBS의 ‘경제비타민’으로 복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진양혜는 문화예술 공익채널인 ‘예당 아트 TV’가 마련한,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인 ‘아주 특별한 외출’의 메인 MC를 맡았다. 오는 22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아주 특별한 외출’은 클래식을 중심으로 뮤지컬, 퓨전 및 크로스오버, 국악, 재즈 등 순수예술 분야의 다양한 공연을 토크와 함께 진행하는 대규모 공연물이다. 격주로 토요일 밤 11시 방영되며 공개 녹화는 전석 초대로 이뤄진다. 초대권 신청은 예당 아트 TV 홈페이지(www.yedangart.com)에서 접수 가능하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장천 아트홀에서 공개 녹화된 1회 방영분에서는 가야금 앙상블 ‘여울’,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마돈나 김영미와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테너 김남두, '2008 제5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상•노래상을 거머쥔 재즈 보컬 웅산 등이 출연했다. 첫 녹화를 마친 진양혜는 “관심이 있었던 분야의 프로그램을 맡아 기쁘기도 하지만 책임감도 그만큼 무겁다. 현장에서 관객하고 호흡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1993년 KBS 19기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한 진양혜는 ‘도전지구 탐험대’ ‘생방송 전국은 지금’ 등 KBS 간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00년부터는 프리랜서를 선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고 손범수 아나운서의 아내이기도 하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