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이다인(23)이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촬영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이다인은 영화 ‘외톨이’(감독 박재식)에 하정 역으로 출연 중이다. 연이은 밤샘 촬영에도 쉬지 않고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와중에 광주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쫓고 쫓기는 촬영에서 이다인은 수 차례 넘어져 무릎 부상과 경련까지 일어났다. 하지만 현장에서 응급처치만 받고 끝까지 촬영에 임했다. 이다인 소속사 윈엔터테인먼트의 장대박 이사는 “이다인은 큰 관심 속에 중요 배역을 맡은 만큼 관계자와 관객들에 많은 호응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영화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얻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다인이 ‘외톨이’에서 맡은 하정은은 청각장애인의 어머니와 불우한 환경 속에서 혼혈태생이라는 이유 하나로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인물이다. 영화 ‘외톨이’는 일본에서 사회문제로 대두된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를 소재로 이뤄진 작품이다. 오는 5월말 개봉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