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 홍길동’, 종영 특집 방송 나온다
OSEN 기자
발행 2008.03.19 13: 18

평균 15%가 넘는 시청률을 보이며 선전한 KBS 2TV 미니시리즈 ‘쾌도 홍길동’(홍미란 홍정은 극본, 이정섭 연출)의 종영 특집 방송이 제작됐다. 오는 26일 24회를 끝으로 종영하는 ‘쾌도 홍길동’은 27일 특집 프로그램에 강지환, 성유리, 장근석, 조희봉 등 주요 배우들과 제작진이 모두 출연해 촬영 뒷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방송 진행은 최송현 전현무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총 70분간 진행된다. 최송현 아나운서는 극중 허이녹(성유리 분)의 의상을 입고 출연진 인터뷰를 마쳤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현재 스튜디오 촬영이나 현장 촬영 등 모든 촬영을 마치고 편집만 남겨놓은 상태”라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전했다. 이번 방송에는 강지환뿐만 아니라, 연기 변신에 성공해 호평 받은 성유리, 장근석,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 받았지만 언론 매체에서 많이 접할 수 없었던 조희봉 등 주요배우들과 제작진이 모두 출연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크다. KBS ‘대조영’ ‘며느리 전성시대’, MBC ‘주몽’ ‘태왕사신기’ 등 대부분의 종영 특집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을 보이는 등 화제가 됐을 경우 제작됐다. 평균 15%정도의 시청률을 기록한 ‘쾌도 홍길동’은 ‘대박 드라마’라고는 할 수 없지만 최근 KBS 미니시리즈들이 고전한 것을 감안하면 ‘효자 드라마’임에는 틀림없다. 연기자들의 열연과 상상을 뛰어넘는 재치 있는 상황 설정은 시청자들도 열광케 했다. 당초 20일 종영 예정이었던 ‘쾌도 홍길동’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예선 생중계로 1회 결방하면서 종영이 늦춰졌다. 특집 프로그램이 1회분 빈자리를 채우면서 매끄러운 편성도 가능해졌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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