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3점을 올린 두산이 6회를 마친 현재 3-0으로 리드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4회 크루즈의 2루타와 박한이의 볼넷으로 2사 1,2루의 찬스를 맞았으나 진갑용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만회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습니다.
◀두산 선발 김명제는 5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면서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후 마운드를 내려 왔습니다. 사사구 3개를 내주는 등 제구력에서 문제점을 보였지만 집중타를 허용하지는 않았습니다. 6회 마운드에 오른 진야곱과 임태훈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 막았습니다.
◁삼성 선발 정현욱은 4이닝 동안 69개의 공을 던지면서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권혁에게 넘겼습니다. 두 번째 투수 권혁은 올라오자마자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습니다. 6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조진호는 1안타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