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 “코믹 작품 해보고 싶었다”
OSEN 기자
발행 2008.03.19 15: 28

뮤지컬 출신 배우 신성록이 그 동안의 무거운 배역을 벗어던지고 가벼운 역으로 변신한다. 신성록은 28일 첫 방송되는 OCN 4부작 HD TV무비 ‘유혹의 기술’에서 소심남 현수 역을 맡아 그룹 슈가출신의 박수진과 함께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코믹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19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유혹의 기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신성록은 “그 동안 본의 아니게 나이가 많아 보이는 역에 출연해 온 것 같다”며 “이미지 변화를 위해 코믹 작품에 정말 도전해보고 싶었다”는 심경을 밝혔다. ‘유혹의 기술’(유세문 극본, 심세윤 연출, 드림컴스 제작)은 연애 초보자들에게 ‘유혹의 비법’을 전수하는 코믹 유혹극. 쉽게 설명하자면 연애판 ‘싸움의 기술’이다. 신성록은 “현재 공중파에 출연중임에도 CG나 그림이 신선해 출연하게 됐다”며 “이제는 케이블이나 공중파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작품성이 중요한 기준”이라고 운을 뗀 뒤 “케이블이라고 해서 무조건 선정적으로 보지 마시고, 다양성을 중점으로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심세윤 감독은 “기존 케이블 드라마 형식에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 제목대로 남자가 여자를 유혹하는 기술을 아닌, 크게 사람이 사람을 설득하는 심리학으로 봐달라”고 강조했다. y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