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중계]두산-삼성, 잠실구장(9회 종료)
OSEN 기자
발행 2008.03.19 16: 00

◀두산이 삼성을 4-0으로 제압했습니다. 두산은 1회 김현수의 1타점 우전 안타와 유재웅의 2타점 우익선상 2루타로 일찌감치 3점을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 했습니다. 두산은 8회 2사 만루에서 나온 최주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두산 선발 김명제는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주며 올 시즌 선발진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신인 잠수함 투수 고창성은 8회 1사 만루 위기 상황에 등판해 두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삼성 타선을 봉쇄했습니다.
◁삼성은 김명제-진야곱-임태훈으로 이어진 젊은 두산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고 0의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8회 두산의 네 번째 투수 김상현으로부터 1사 만루의 찬스를 얻어낸 삼성. 그러나 삼성은 박진만과 박한이가 두산의 신인 잠수함 고창성에게 2연속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영봉패의 굴욕을 맛보았습니다.
◁삼성 선발 정현욱은 4이닝 동안 69개의 공을 던지면서 5피안타 3실점의 투구로 시범경기 2패 째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의 두 번째 투수 권혁은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의 투구로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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