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가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박수진(23)이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했다. 박수진은 19일 오후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OCN 4부작 HD TV무비 ‘유혹의 기술’ 제작발표회에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예전에는 ‘이랬으면 좋겠다’하는 조건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냥 착하고 따뜻하고 자기 일에 성실한 사람이 좋다”며 “진실로 다가오는 사람이면 괜찮을 것”이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어 “여자라면 누구나 사랑에 대한 환상이 있다”며 “그런 환상은 돈으로는 채워질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수진이 첫 연기의 발판으로 내딛는 ‘유혹의 기술’(유세문 극본, 심세윤 연출, 드림컴스 제작)은 연애 초보자들에게 ‘유혹의 비법’을 전수하는 코믹 유혹극. 그녀는 극중 희진 역을 맡아 뮤지컬 출신 배우 신성록과 함께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이날 박수진은 ‘유혹의 기술’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극중 희진과 실제 성격이 비슷했고, 처음 연기를 하는만큼 내가 소화할 수 있는 배역을 비중으로 살펴보다 선택하게 됐다”며 “촬영하면서 행복했다”는 말을 전했다. 연기자로서의 박수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유혹의 기술’은 28일 첫 방송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