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박현범, "올림픽과 월드컵 출전 위해 노력"
OSEN 기자
발행 2008.03.19 22: 00

"올림픽과 월드컵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8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전반 29분 선제골을 터트린 194cm의 장신 신인 미드필더 박현범(21)은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 지난해 20세 청소년대표로 활약한 박현범은 경기 끝난 후 가진 인터뷰서 "초반이라 아직 적응하기 힘들다"면서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타 군단 수원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박현범은 "경기 들어갈 때 속으로 굉장히 위축되어 있다"면서 "그러나 경기 투입된 후 감독님께서 공격적인 면을 강조하셨기 때문에 잘 따른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신인으로 '포스트 김남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박현범은 "대학 때는 지금보다 수비적인 플레이를 했다"며 "어렸을 때부터 생각했던 것이 꿈을 크게 갖는 일이었다. 지금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하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림픽과 월드컵에도 충분히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리고 신인왕도 열심히 경기에 임한다면 충분히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라이벌이 있느냐는 질문에 박현범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닐 때 주목받지 못했다"면서 "특별하게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선수는 없지만 내 포지션에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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