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시즌은 4관왕 5관왕에 도전하겠다." 1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멜론 악스홀에서 열린 '2007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서 '파괴신' 이제동(19, 르까프)이 최고의 영예인 e스포츠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제동은 통산 6번째로 양대 개인리그를 제패했고 프로리그서도 맹활약 73승 32패 69.5% 고승률을 기록하며 경쟁자인 장재호 김택용 송병구를 따돌렸다. 다음은 일문일답. - 소감을 얘기한다면 ▲ 영광스러운 자리에 상을 받으려고 3번이 섰다는 것이 큰 의미인 것 같다. 오늘은 3관왕에 그쳤지만 내년 2008년 시즌에는 4관왕 5관왕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가장 아쉬웠던 상은 최다승상이다. 최다승상을 상을 비롯해서 명승부상도 욕심이 났고 다른 상들에도 욕심이 많이 났다. - 몇개 정도 수상을 예상했는지. ▲ 가장 큰 욕심이 나는 상은 대상이었다. 저그상을 비롯해서 올해의 선수상이었다. 최우수 저그상과 승률상은 이미 전적으로 기록이 되어 있어 욕심 났던 상 두 개는 타 거머쥐었다. - 최다 승률은 마지막에 결정됐다. ▲ 내심 결승전때 (이)영호를 응원하기도 했다. 어부지리로 받았지만 기분은 좋다. 2007시즌 초반 부진한 탓에 송병구 선수보다 밀렸었다. 억지로 받은 감이 있지만 다음에는 성적을 잘 내서 당당하게 받고 싶다. - 경쟁자를 꼽는다면. ▲ 최근에 가장 기세가 좋은 선수가 영호가 잘 하더라.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만 재미있는 승부를 만들수 있을 것 같다. - 2008시즌 이제동에 대해 말한다면. ▲ 구체적으로 목표를 설정하지는 않았다. 다짐하는 것이 있다면 많은 상을 받게 되고 우승을 하면서 그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2008년에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게 올해의 바램이다. - 유럽전지훈련을 곧 떠난다. ▲ 많이 설렌다. 한국을 떠난다는 것이 재미있는 일인것 같다. 마음 편하게 먹고 푹 쉬다가 온 다는 생각으로 갔다 오려고 한다. 스위스가 가장 기대된다. 스위스에 만년설이 굉장히 궁금했다. 눈으로 직접보고 싶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