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관왕' 이영호, "임요환처럼 최고가 되고파"
OSEN 기자
발행 2008.03.19 22: 27

"한 해 정말 열심히 했다." 만 15세 8개월 10일에 최연소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한 '어린 괴물' 이영호(16, KTF) 은 이제 갓 고등학생이 됐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정도의 당당함을 과시했다. 1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멜론 악스홀에서 열린 '2007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서 이영호는 평생 한 번 밖에 못 받는다는 신인상과 최고의 테란등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57승 33패 63.3%의 빼어난 성적을 남긴 이영호는 "존경하는 임요환 선수처럼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신인상과 최우수 테란 2관왕을 차지했다. ▲ 신인상은 탄다고 예감을 했다. 최고의 테란은 (박)성균이형과 경쟁이 될거라고 예상했다. 수상을 예감하지는 못했다. - 2007시즌을 돌아본다면. ▲ 2007시즌 정말 열심히 했다. 프로의 세계에서 와서 처음 접하는 방송경기부터 선배들과 실력차이 힘든 점이 많았다. -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 임요환과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성적 뿐만 아니라 행동거지 모든 면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 오늘 레드카펫을 밟으면서 새로운 기분이었다. 이제동선수가 대상받는 것을 보고 내년 대상을 내 것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 실미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 굉장히 힘들거라고 들었다. 운동을 좋아해서 마음의 준비는 충분히 하고 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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