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률(34)이 콘서트 예매 10분만에 1800석을 모두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9일 오후 8시 인터파크와 고양문화재단에서 동시에 예매를 시작한 김동률의 첫 공연 ‘PROLOGUE PartⅠ’예매는 전쟁을 방불케 했다. 이날 8시에 예매를 시작한 고양문화재단은 순간 접속자가 서버에 폭주하자 시스템이 지연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10분만에 4월 첫 공연 매진을 기록한 김동률은 곧바로 인터파크 예매 랭킹 1위에 등극했다. 김동률의 이번 고양시 공연의 매진 기록이 특별하게 주목받는 이유는 평일 공연인데다 서울의 주요 공연장이 아닌 경기도 지역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김동률의 홈페이지를 방문한 한 팬은 “인기 공연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예매 열기가 정말 뜨거웠다. 예매전쟁이라고 표현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만큼 공연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매진사례를 펼친 김동률은 20일 오후에도 성남에서 열리는 ‘PROLOGUE PartⅡ’ 공연 예매를 오픈하면서 연속 매진 기록에 도전한다. 6월 14일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1만 석 규모의 ‘EPILOGUE’ 공연 역시 21일 오후 8시에 예매를 연속 실시할 계획이어서 매진사태를 계속 이어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초 티베트 남쪽 쿤밍, 리얀 지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후속곡 ‘출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김동률은 3월말 부터 지상파 TV와 케이블 음악채널을 통해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돌입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