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흘렙을 만나지 않았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공식 성명서를 통해 아스날의 주축 미드필더 알렉산더 흘렙(27)과 불법적인 접촉을 가졌다는 보도에 해명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흘렙은 아스날이 지난 5일 AC 밀란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을 갖기 위해 밀라노에 원정 갔을 때 숙소를 떠나 에이전트와 함께 인터 밀란의 수뇌부와 비밀 리에 만났다. 인터 밀란은 "우리는 흘렙을 만나지 않았다"는 주장과 함께 "아스날로부터 그 어떤 항의도 받은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영국 및 이탈리아 언론의 보도에 따라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 사건을 조사할 생각이며, 아스날도 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