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오락관’ 하차 김보민, 라디오 진행은 계속
OSEN 기자
발행 2008.03.20 09: 41

임신으로 KBS 1TV ‘가족오락관’(서수민 연출) MC직 사의를 표한 김보민 아나운서가 KBS 쿨FM ‘김보민의 3시와 5시 사이’ 진행은 계속 할 것으로 보인다. KBS 한 관계자는 “많은 여자 아나운서들이 임신해도 라디오 DJ는 계속 한다. 아직 김보민 아나운서 라디오 DJ 교체설이 없은 것으로 보아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보민이 DJ로 있는 ‘김보민의 3시와 5시 사이’는 새벽에 방송되며 100% 녹음방송이다. 방송과 달리 앉아서 진행을 하기 때문에 임신한 상태로 진행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작년 7월 출산한 황정민 아나운서 역시 DJ직을 물러나지 않았고, 출산 당시 박지윤 아나운서가 임시 DJ로 황정민의 빈자리를 대신했다. 또 이 관계자는 “방송 개편은 4월 초 예정이지만 라디오 개편은 4월 말에 소폭 있을 것 같다. 아직 라디오 개편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가지는 않고 있다”고 귀띔해 당분간 김보민 아나운서가 라디오 DJ직을 그만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축구 선수 김남일과 결혼한 김 아나운서는 9월 출산을 앞두고 ‘가족 오락관’ 제작진에게 방송 하차 의사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3월 말까지 ‘가족오락관’을 진행한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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