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동갑내기 가수인 하하와 김종민이 나란히 서울 서초동 법원에서 공익근무를 수행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나 근무지는 같아도 소속이 달라서 공익 기간중 함께 일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무한도전' 고정 출연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하하(29, 하동훈)는 10일부터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총무과에서 공익근무요원 근무를 시작했다. 서울중앙지법의 공보과 관계자는 20일 OSEN과의 통화에서 "민원인과의 접촉이 없는 총무과에 하동훈을 배치했다. 법원이 보내거나 받는 각종 우편물을 나누고 관리하는 일을 하게된다"며 "하동훈은 서울중앙지법 소속이고 김종민은 고등법원 소속이기 때문에 같이 근무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하하 보다 먼저 공익근무를 시작한 김종민은 서울고법 총무과에서 일하다가 2주 전부터 법정경비로 보직을 바꿨다. 법원측은 "순환근무는 다들 돌아가면서 수행하는 것"이라며 "김종민도 하하와 마찬가지로 유명 연예인이라 처음에는 민원인 접촉이 없는 총무과에 배치했었다"고 말했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