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종민-서울 김동석, 맞트레이드
OSEN 기자
발행 2008.03.20 12: 24

울산 현대의 이종민(25)과 FC 서울 김동석(21)이 맞트레이드됐다. 20일 울산과 서울은 이종민과 김동석을 맞바꾸기로 합의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울산에 따르면 김동석에 현금을 얹어주는 조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소년대표를 거친 이종민은 2002년 수원 삼성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뒤 2005년 울산으로 이적해 주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해왔다. K리그에선 통산 116경기에 나서 9골-14도움을 올린 바 있는 이종민은 지난 2월 중국 충칭에서 열린 EAFF 동아시아선수권 대회에도 출전했을 정도로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 김동석은 폭넓은 시야와 빠른 스피드를 장기로 갖추고 있으며 2003년 서울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다. 김동석은 2007년 캐나다에서 열린 20세 세계선수권에서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두 번째 경기인 브라질전에서 정확한 코너킥으로 심영성의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한편 김정남 울산 감독은 “김동석은 패스가 좋고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나이는 어리지만 각 연령별 대표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우리 팀에서도 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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