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내 치아, '임플란트로 다시 태어났어요'
OSEN 기자
발행 2008.03.20 14: 28

치아건강 앞에서 어느 누가 장담을 할 수 있을까? 방심한 사이 치아의 건강을 잃고 마는건 큰 불행이자 대중화된 불명예다. 치아는 순간의 방심으로 인해서 영구적으로 잃고 마는 경우가 많다. 다시 얻을수 없기 때문에 치아를 잃었을 때의 상실감은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상실된 치아를 대신하는 것은 많다. 틀니는 치아 대중화된 치아 복원술이다. 하지만 틀니는 그 활용성보다는 불편함과 단점을 더욱 많이 지적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틀니는 잇몸과 잘 결합되지 못하고 자주 어긋나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음식물을 씹을 때 가장 큰 문제가 되어 왔다. 또 구강구조와 잘 맞지 못하면 통증까지 유발했다.
자연치아를 대신하는 틀니지만, 실제로 틀니는 자연치의 절반도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취약한 모습을 보여 왔다. 그렇다면 틀니를 대신할 후발 주자는 없는 것일까?
▶ 기다림이 필요한 시술
치아복원을 이야기할 때 임플란트를 빼놓을 수 없다. 그동안 틀니로 불편한 치아를 연명해왔다면 바로 임플란트 시술을 할 것을 권장한다. 임플란트는 새롭게 떠오른 시술법이다. 약 10년 전부터 시작된 시술이지만, 다소 취약했던 부분이 많았었다. 최근 임플란트는 이런 취약한 부분을 재정비해서 시술로 도입되고 있다.
상실된 치아 부분에 인공치아를 식립하여 자연치아 기능을 형성케 하는 시술이 바로 임플란트다. 임플란트 각광 받는 이유는 바로 치아의 반영구적인 특성과 함께 자연치아와 아주 흡사한 기능과 외형 때문이다. 자연치아와 구별이 쉽지 않다는 것 또한 임플란트의 장점이다.
다소 시술 시 통증이 유발되고, 출혈이 있기는 하지만 예전과 달리 아주 미비하기 때문에 자연치아 복원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참아낼 수 있는 고통이라 한다. 임플란트의 씹는 힘, 즉 저작력은 자연치아의 약 90%에 이른다고 한다. 틀니와 비교해 볼 때 임플란트는 상당한 힘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그린치과병원 홍순창 원장은 “임플란트는 다소 충격적인 시술법이었다. 영영 치아가 복원될 수 없다는 상식을 깨뜨렸고, 그 효과 또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대부분 긴 치료 기간을 이겨낸 후 시술에 대해서 다들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플란트 시술은 인공치아를 턱뼈에 식립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레이저를 활용해서 정확하고 신속하게 시술이 진행되며, 턱뼈에 완벽하게 골유착이 되면 시술의 80%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그 후 인공치근을 노출시키고 보철물을 접합시키면 시술은 종료된다.
임플란트 시술 기간은 꽤 긴 편이다. 식립되는 치아가 완벽하게 골유착 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홍순창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을 할 때 의지력은 상당히 중요하다. 성급한 치료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하고 확실하게 시술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OSEN=생활문화팀]ose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