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중계]LG-한화, 잠실구장(9회 종료)
OSEN 기자
발행 2008.03.20 15: 50

◀LG가 선발 박명환의 호투와 구원투수들의 무실점 투구로 3-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박명환은 최고구속 145km의 빠른 직구와 140km 초반까지 나오는 고속 슬라이더로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에이스 다운 피칭이었습니다.
◀LG는 0-1로 뒤진 6회 최동수의 적시타와 이종렬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8회에도 한화 구원투수 최영필을 상대로 한 점을 추가한 뒤 국가대표 출신인 사이드암 마무리 투수 우규민을 9회 등판시켜 경기를 매조지했습니다. 공격에서는 톱타자 이대형이 2안타 2득점으로 돌파구를 열었고 4번 타자 최동수가 2안타 1타점으로 해결사 노릇을 해줬습니다.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고민이 김재박 LG 감독이 모처럼 웃은 날이었습니다. LG는 8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한화는 5회 김민재의 중월 3루타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구원투수들이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한화는 제5선발 후보인 우완 윤규진이 5이닝 1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선발 진입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한화로선는 공격에서 6안타에 그친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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