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송승헌의 새 액션영화 '숙명'이 주요 영화 사이트들에서 예매율 1위를 달리며 순항을 예고했다. '숙명'은 20일 영화진흥위 실시간 예매 집계에서 39.41%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한데 이어 인터파크 18.7%, 티켓링크 17.6%, 맥스무비 27.4%, 씨즐 28.2% 등 거의 모든 영화예매 사이트의 순위를 휩쓸었다. 한류스타 송승헌이 제대후 처음 출연하는 작품이고 파트너가 권상우 지성 김인권 등 초호화 출연진이어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한 때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네 남자의 의리와 우정, 그리고 배신을 소재로 한 '숙명'은 '파이란' 각본으로 유명해진 김해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500만명 관객을 향해 질주중인 신예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는 개봉 6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2~3위권 예매율을 유지하는 뒷심을 보이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10,000BC'는 개봉후 '지루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불과 2주만에 뒤로 처지는 부진을 겪었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