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 "주전 경쟁에는 자신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8.03.20 17: 29

"주전 경쟁에는 자신 있다". 2기 허정무호가 20일 오후 파주 NFC서 회복 훈련 및 전술 훈련을 가졌다. 약 20여 분 간 러닝과 볼 키핑에 중점을 둔 훈련을 실시한 뒤 줄곧 슈팅 및 전술 훈련을 소화했다. 허정무 감독의 집중 관리 속에 훈련을 마친 조재진(27, 전북 현대)은 인터뷰서 "대표팀에 오면 언제나 기운이 난다"며 "대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재진은 35분 간 집중적으로 조련을 받은 슈팅 훈련에 대해 "수비가 없이 슈팅하는 것이었지만 결코 쉽지 않았다"며 "감독님께서 첫 터치와 골키퍼의 위치 확인 그리고 트래핑을 강조하셨다"고 설명했다. 염기훈, 박주영 등과 펼치게 될 주전 경쟁에 대해서는 "자신 있다"며 "문제는 나 자신의 컨디션 회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아픈 곳이 없어 무리없이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오는 26일 상하이서 열리는 북한전에 대해 조재진은 "상대가 무조건 수비를 펼치지는 않을 것이다"며 "평소대로 하면 이길 것이라 생각한다"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조재진은 "나도 북한은 처음 상대하기에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한편 '인민루니' 정대세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같이 뛰어 본 선수"라며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이지만, 너무 의식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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