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웨인라이트와 4년 1500만 달러 재계약
OSEN 기자
발행 2008.03.21 04: 16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개막전 선발로 유력하게 꼽히는 애덤 웨인라이트(27)가 다년 계약 선물을 받았다. AP통신은 21일(한국시간) 웨인라이트가 세인트루이스와 4년 15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계약금 75만 달러에 올해 연봉 50만 달러, 내년 260만 달러, 2010년 465만 달러, 2011년 650만 달러를 받는다. 2012년에는 900만 달러, 2013년 1200만 달러의 구단 옵션도 있다. 세인트루이스가 옵션을 모두 행사할 경우 이번 계약은 6년 3600만 달러로 불어난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웨인라이트는 이듬해 61경기에 구원등판, 2승1패 3세이브 방어율 3.12로 두각을 나타냈다. 그해 포스트시즌 9경기에선 3승 방어율 '0'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올려 '차세대 간판스타'로 여겨졌다. 선발로 전업한 지난해에도 14승12패 방어율 3.70으로 제 몫을 해 구단의 총애를 받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웨인라이트의 올해 연봉으로 44만 8000 달러를 책정했지만 곧바로 다년 계약 협상에 돌입해 결실을 맺었다. 존 모질리악 단장은 "다년계약을 맺게 돼 흥분된다"며 "웨인라이트는 우리가 원하는 재능과 인성을 모두 갖춘 선수"라며 기뻐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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