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중계]SK-삼성, 문학구장(6회)
OSEN 기자
발행 2008.03.21 15: 17

◀경기는 활발한 타격전 양상을 띠고 있는 가운데 6회가 끝난 현재 삼성이 8-6으로 앞서 있습니다. 6-3으로 쫓기던 삼성은 5회 박한이의 우월 솔로포로 1점을 달아났습니다. 또 7-5로 앞선 6회에는 박진만의 좌측 2루타로 다시 한 점을 보탰습니다. 그러나 허승민의 중전안타 때 신명철이 홈으로 쇄도하다 아웃됐고 계속된 공격에서 후속타가 불발에 그쳤습니다.
◀SK의 추격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SK는 2-6으로 뒤진 4회 이성우의 내야안타와 3루수 실책, 도루 성공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정근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습니다. 그러나 2루주자 모창민이 3루까지 욕심내다 태그아웃돼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SK는 3-7로 뒤진 5회 1사 2, 3루에서 터진 채종범의 좌전적시타로 다시 점수를 좁혔습니다. 또 6회에는 1사 1, 3루에서 1루주자 정근우가 런다운에 걸린 사이 모창민이 홈도루를 성공시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올시즌 SK 2~3선발로 예상되던 채병용은 부진을 거듭했습니다. 채병용은 5이닝 동안 3개의 홈런을 포함해 8실점(7자책)한 후 6회 연속안타를 맞은 후 김경태와 교체됐습니다. 채병용은 지난 15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3⅓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해 불안했습니다.
◁삼성 선발 오버뮬러는 이날 5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4자책)했습니다. 5개의 삼진을 뽑아냈지만 볼넷을 4개나 내줬습니다. 오버뮬러는 지난 16일 목동 우리 히어로즈전에서 3이닝 2피안타 무실점했지만 볼넷 2개를 내주는 등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습니다. 오버뮬러는 6회 권오원과 교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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