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중계] 우리- KIA, 광주구장(9회 종료)
OSEN 기자
발행 2008.03.21 15: 31

◀ KIA가 우리를 1-0으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지난해 최하위에 머물렀던 KIA는 이번 시범 경기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명가 재건을 노리고 있습니다. KIA는 0-0으로 맞선 7회 2사 1,2루서 발데스의 우중간 적시타로 2루 주자 최용규가 홈을 밟아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올렸습니다.
◀ 호랑이 마운드에 압도당한 우리 타선은 영봉패의 수모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5회와 9회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우리는 5회 2사 1,2루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허준의 큼지막한 타구가 KIA 좌익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9회 1사 만루 역전 찬스를 잡았으나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공격에서는 7회 결승타를 작렬한 발데스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단국대 출신 거포 나지완도 4타수 2안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 경기는 패했으나 우리 선발 스코비의 호투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지난 16일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주춤했던 스코비는 친정팀을 상대로 이날 5이닝 3피안타 5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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