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타격전을 펼친 이날 경기는 결국 삼성이 8-6으로 승리했습니다. 삼성은 심정수가 연타석 홈런(1점·3점) 포함 2안타 2득점 4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허승민과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한이도 우월솔로포를 뽑아냈습니다.
◀SK는 맹추격을 펼쳤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수비 실책과 주루플레이 실수가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말았습니다. 신인 모창민은 3회 결정적인 홈 악송구를 저질렀고 4회에는 정근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3루로 뛰다 태그아웃 당했습니다. 하지만 모창민은 6회 1사 1, 3루에서 1루주자 정근우가 런다운에 걸린 사이 홈도루를 성공시키도 했습니다.
◁채병용은 5이닝 동안 3개의 홈런을 포함해 8실점(7자책)한 후 6회 연속안타를 맞은 후 김경태와 교체됐습니다.
◁삼성 선발 오버뮬러는 이날 5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4자책)했습니다. 5개의 삼진을 뽑아냈지만 볼넷을 4개나 내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