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결혼 16년 만에 박미선과 처음으로 함께 진행”
OSEN 기자
발행 2008.03.21 16: 10

개그맨 이봉원(45)이 아내이자 동료 박미선(41)과 결혼 16년후만에 한 프로그램 진행을 맡게 됐다. 바로 SBS 라디오 103.5MHz ‘이봉원 박미선의 우리집 라디오’에서다. 이봉원은 21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SBS 라디오 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아내와 진행을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봉원은 “박여사(박미선)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결혼하기 전 TV 프로그램에서 해 본 이후 16년 만이다. 그 동안 사실 대화를 많이 못 했는데 대화할 시간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2년 만에 다시 라디오로 컴백하는 것이다. 우리 방송은 ‘우리집 라디오’이기 때문에 집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을 상황, 우리 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재미있고 편안하게 들여주겠다”고 포부를 남겼다. SBS는 개편을 맞아 ‘김지영, 김일중의 좋아 좋아’(방송 오후 12시 20분~2시)는 부부인 김지영과 남성진이 진행하는 ‘김지영, 남성진의 좋아 좋아’로, ‘김어준의 뉴스N조이’(방송 오후 6시 20분~ 8시 30분)는 ‘허참, 김주희의 즐거운 저녁길’로 각각 바뀌었다. ‘김정란의 라디오시티’(방송 오후 8시 30분 ~ 10시)는 역시 부부인 박미선과 이봉원이 진행하는 ‘박미선, 이봉원의 우리집 라디오’로, ‘남궁연의 고릴라디오’(방송 밤 10시 ~ 12시)는 ‘최백호의 낭만시대’로, ‘지현우의 기쁜 우리 젊은 날’(방송 밤 12시 ~ 새벽 2시)은 ‘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으로 각각 바뀌어서 방송된다. 파워FM(107.7MHz)에서 방송되는 ‘그대의 향기 김현주입니다’(방송 오후 6시 ~ 8시)는 진행자를 송채환으로 교체해 ‘그대의 향기 송채환입니다’로 청취자를 만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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