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 홍금보 매기큐부터 여명과 진혜림까지, 홍콩 톱스타들의 방한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동북 아시아의 영화 시장이 갈수록 다국적 규모로 커지고 넓어지기 때문이다. '첨밀밀'에서 장만옥과 이루어질 듯 말 듯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영화팬들의 심금을 울렸던 여명은 28~30일 2박3일 일정으로 내한한다. 4월초 개봉할 정소동 감독의 액션 판타지 멜로 '연의 황후' 홍보를 위해서다. 그의 이번 방한에는 미녀 스타 진혜림이 동행한다. 이에 앞서 24일 오후 2시에는 액션 블록버스터 '삼국지: 용의 부활'이 역시 4월초 개봉을 앞두고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를 서울 용산 CGV에서 개최한다. 월드 프리미어인 덕분에 이인항 감독은 물론이고 유덕화 매기큐 홍금보 등 주연 배우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총 2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삼국지: 용의 부활'은 한국의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하는 등 한 중 합작영화다. '무극' '신화' '묵공' 등 일련의 중국 무협들에서 진행된 한 중 협업의 연장선상에 있는 영화다. 삼국지 가운데서도 불패명장 조자룡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 '연의 황후'는 2000년 전, 황제가 되야할 운명의 공주(진혜림)와 그녀가 사랑한 전설의 무사(여명), 그리고 공주를 사랑했던 대장군(견자단)의 삼각관계와 액션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mcgwire@osen.co.kr '연의 황후'(왼쪽)와 '삼국지: 용의 부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