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감독님께 존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
OSEN 기자
발행 2008.03.21 16: 43

"아직 허정무 감독님께 보여드린 게 없다. 내 자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국가대표팀의 '최연소' 미드필더 이청용(20, FC 서울)이 팀 내 주전 경쟁보다는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21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공식 인터뷰에 참석한 이청용은 "선발 자체에 감사한다" 면서 "아직 감독님께 제대로 보여드린 게 없기 때문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대표팀에서 가장 어린 이청용은 올 시즌 K리그에서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3경기를 했는데 모두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많이 부족하다. 앞으로 더욱 분발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북한 대표팀의 정대세에 대해 이청용은 "특히 왼발이 날카로운 선수인 것 같다"면서 "다른 북한 선수들과 달리 세련된 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고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이청용은 "북한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실력은 우리가 그들보다 우위에 있다. 꼭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출전 의지를 보였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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