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주연한 영화를 극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배우의 기분은 어떨까. 배우 송승헌(32)이 자신이 주인공을 맡은 영화 ‘숙명’의 관객들 반응을 살피기 위해 20일 하루에만 4번이나 영화관을 찾아 조마조마 했다는 소식이다.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은 “제대 후 처음하는 작품이다 보니 기대와 걱정이 큰 것 같다”며 “아마도 송승헌 씨가 앞으로도 계속 영화관을 찾아가 관객들의 반응을 살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송승헌 씨가 영화표를 대략 20장 정도 예매를 해두고 주변 사람들에게 같이 보러 가자고 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영화 '숙명'은 한 때 친구였던 네 남자가 오해와 배신으로 서로에게 비수를 꽂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송승헌은 이번 영화를 통해 강하고 터프한 남자의 모습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