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전격 성남행, 3년만에 국내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8.03.21 18: 46

J리그를 떠나 무적 선수로 있던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정우(26)가 성남 일화 유니폼을 입었다. 성남 구단은 21일 김정우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성남은 국내에 돌아올 경우 원 소속 구단인 울산 현대가 우선권을 갖고 있는 김정우의 입단 과정과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김정우는 지난해 말 일본 나고야 그램퍼스 에이트와 계약이 종료된 뒤 유럽 진출이나 국내 무대 복귀를 추진했으나 3년 만에 K리그로 유턴하게 됐다. 김정우를 영입함으로써 성남은 김두현이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진출한 공백을 메우게 됐고 기존의 김철호 한동원이 버티고 있는 중앙 미드필드진을 강화했다. 지난 2003년 울산서 프로에 데뷔한 김정우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했고 2005년에는 울산의 우승에 주역을 맡았다. 시즌 후 나고야로 이적해 3년간 뛰었고 지난해 아시안컵에도 참가했다. 김정우는 21일부터 성남의 팀 훈련에 참가, 선수단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10bird@osen.co.kr 성남 일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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