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식, "3차전서도 긴장 늦추지 않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3.21 19: 33

"3차전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우리 V 카드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챔피언결정전 2차전서 승리를 거두며 통합 우승 2연패에 한 경기만을 남겨두게 된 정규리그 1위 안산 신한은행 임달식(44) 감독은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임달식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경기 초반 상대의 박정은에게 외곽포를 맞아 힘든 경기를 했다"면서 "그러나 선수들에게 수비로 다시 시작하자는 말을 했고 그것이 제대로 적중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 감독은 "어차피 승부는 4쿼에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초반 접전일 때 큰 걱정하지 않았다"면서 "경기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노력한 것이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초반 삼성생명 박정은과 변연하에 외곽포를 허용,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2쿼터 중반 터진 전주원의 장거리 3점포를 통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이후 꾸준히 앞서며 승리를 챙겼다. 임달식 감독은 "하은주를 평소보다 오래 기용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면서 "어차피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투입했다. 하은주와 함께 강영숙이 골밑에서부터 외곽 수비까지 철저하게 해줘 이길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또 임 감독은 "3차전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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