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운드의 활약에 주목해야 한다. 선발 장원준이 아주 뛰어난 투구를 뽐냈고 불펜 투수들도 잘 던졌다. 적시타를 때린 이원석과 박남섭도 잘 했다". 21일 사직 두산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두며 시범경기 3연승을 내달린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투수들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발 장원준은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고 김일엽(1이닝 1탈삼진 무실점)과 임경완(1이닝 1탈삼진 무실점)도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특히 4선발로 낙점된 장원준의 호투에 대해 "장원준은 우리 팀의 4선발이다. 그 역할을 잘 하면 좋겠다"며 "오늘 장원준이 아주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직구와 체인지업이 아주 좋았다"고 치켜세웠다. "1군 엔트리에 발탁될 투수들의 윤곽이 드러났냐"는 물음에 "26명 엔트리 등록 소식을 들었다. 투수 12명으로 할 수도 있고 야수를 조정할 수 있다"며 "어느 쪽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두 게임 남은 시범경기와 2군과 연습경기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