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들, '무제한 연장전' 대비 출전 엔트리 확대
OSEN 기자
발행 2008.03.21 20: 14

올해 프로야구 1군 엔트리가 26명 등록에 25명이 출전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프로야구 8개 구단 단장들은 2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현장 감독들의 요구를 받아 들여 26명 등록에 24명 출전인 현 엔트리 규정을 26명 등록에 25명 출전으로 한 명 늘렸다. 출전 엔트리 확대는 올해부터 연장전 무승부 규정을 없애고 '끝장 승부'를 펼치기로 함으로써 선수단 운용에 여유를 주기 위한 조치이다. 현장 감독들은 지난 2월 초 단장회의에서 팬들의 요구와 경기시간 단축을 위해 '끝장 승부제'를 전격 도입하자 승부가 길어질 경우에 대비해 출전 가능 인원을 늘려달라고 주장했다. 이로써 각 팀은 전날 선발 투수 또는 다음날 선발 투수만 제외하고 엔트리를 모두 출전 가능한 인원으로 꾸려 무제한 승부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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