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와 함께 무대에 서고 싶어요." 여성 댄스그룹 쥬얼리가 근육질 미남 탤런트 오지호(31)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오지호의 노래 실력에 반했다는 것이다. KBS 2TV '싱글파파는 열애중'에 출연중인 오지호는 OST 수록곡 '좋을거야'를 통해 가수로 깜짝 데뷔했다. 쥬얼리 소속사인 스타제국의 한 관계자는 "노래를 들은 쥬얼리 멤버들이 기회가 된다면 앨범 피쳐링이나 듀엣으로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쥬얼리는 최근 새로운 멤버로 김은정과 하주연을 영입한 뒤 정규 5집 앨범 '키치아일랜드'를 발매했다. 스타제국에 따르면 컴백 한달만에 온라인, 오프라인 1위를 휩쓸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쥬얼리와 오지호는 같은 소속사(스타제국)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식구 이상의 돈독한 우정을 쌓은 인연. 지난달 말 오지호가 계약 만료로 소속사를 옮긴 후에도 꾸준히 서로의 방송을 모니터 해주고 연락을 주고받는 등 돈독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쥬얼리 박정아는 "지호 오빠가 부른 '좋을 거야'를 들을 때마다 놀라곤 한다. 언제 저렇게 노래 연습을 했는 지, 기회가 된다면 같이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 우리 멤버들 모두가 오빠를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