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 “비 이렇게까지 뜰 줄 몰랐다”
OSEN 기자
발행 2008.03.22 08: 00

누군들 자신을 비롯, 다른 사람의 앞날을 예측할 수 있을까. 최근 연기자로 변신한 데니안(30)이 과거 비(26)가 지금처럼 인기를 누릴 줄 몰랐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데니안은 21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해 “비가 연습생인 시절은 내가 속해있던 GOD가 최고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하루 13시간씩 춤 연습을 하던 연습생 비에게 ‘카메라를 볼 때는 강렬한 시선처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한 뒤 ‘넌 안돼’라고 말하곤 했다. 태우는 더 심했다. ‘넌 그런 게 없어’라고까지 했다”고 그 때를 회상했다. 하지만 데니안은 비 2집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 나온 뒤 그 말을 즉시 중단해야만 했다. 더할 나위없는 비의 멋진 모습에 비의 “선배 어땠어요”라는 물음에 그저 “멌있지”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었던 것. 데니안은 “예전에는 가끔 전화도 주고받는 사이였지만 지금은 방해될까봐 전화도 못하겠다”며 “일반인처럼 인터넷으로 비의 소식을 접하고 있다. 바뀐 전화번호를 단체문자로 보내주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고 덧붙여 출연진의 폭소를 자아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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