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박 2일’에서 은초딩으로 불리는 은지원(30)이 재밌는 농담을 했다. 4년간의 하와이 유학생활 끝에 남은 건 ‘매튜’라는 영어 이름뿐이란다. 이 같은 은지원의 발언은 21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데니안이 패널 솔비의 “영어 이름을 갖고 있지만 자막 없이는 영화를 볼 수 없다”는 오예스 토크 질문을 받으면서 물꼬를 텄다. 데니안은 “태어난 곳은 미국이지만 6살 때 한국으로 돌아왔다. 당시엔 영어 밖에 할 줄 몰라서 영어를 하던 아버지와만 대화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 뒤 초등학교 다니면서 영어가 점점 잊혀졌고, 6학년이 되어서는 내가 영어를 했다는 것조차 잊어버리게 됐다. 데니라는 이름이 영어이름인 줄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학창시절 하와이에서 4년간 유학생활을 한 은지원 또한 “영어는 쓰지 않으면 잊어버린다”며 데니안의 말을 거들었다. 이어 “4년간의 유학생활 끝에 남은 건 매튜라는 영어 이름 뿐”이라며 “한국 사람이 왜 영어를 해야 하느냐”고 도리어 호통을 쳐 주위를 배꼽잡게 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