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정대세는 끝까지 경계해야 한다"
OSEN 기자
발행 2008.03.22 12: 26

"정대세는 끝까지 경계해야 한다". 오는 26일 중국 상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북한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2차전에 나설 국가대표팀이 출국을 하루 앞두고 22일 오전 파주 NFC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끝냈다. J리그 빗셀 고베 소속으로 지난 21일 밤 대표팀에 합류한 김남일(31)은 전혀 피곤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김남일은 "몸 상태는 완벽하다"면서 "J리그서 아직 적응 단계에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그러나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큰 걱정은 없다. 북한과의 경기에 대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원래 오늘은 쉬려고 했지만 그럴 필요가 틀별히 없었기에 훈련에 참가했다"면서 "선수들 모두 좋아 보인다. 열심히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J리그서 북한의 간판 스트라이커 정대세(24,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맞대결을 펼쳤던 김남일은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비쳤다. 김남일은 "우리와 경기에 선발 출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후반 20분을 남기고 교체 출전했다"면서 "늦은 시간 나왔기 때문에 큰 활약은 없었다. 하지만 이미 지난 동아시아선수권에서 충분히 그의 능력을 보았기 때문에 끝까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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