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중계]LG-KIA, 잠실구장(3회)
OSEN 기자
발행 2008.03.22 13: 58

▶최근 파죽의 5연승으로 시범경기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는 KIA의 집중력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KIA는 2회초 선두타자 나지완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후속 2타자가 범타로 물러나 2사 1루로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으나 김원섭과 김상훈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3회 현재 KIA가 1-0으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KIA의 빅리거 출신 외국인 투수인 우완 리마는 이날도 특유의 체인지업을 앞세워 LG 타선을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고 있습니다. 리마는 직구 최고구속은 138km에 불과하지만 완급조절투로 연타를 피해나가고 있습니다.
◇LG는 오는 24일 결혼하는 베테랑 우완 투수 최원호가 선발로 등판했으나 KIA 타선의 집중력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최원호도 리마처럼 완급조절투로 맞섰으나 물오른 KIA 타선을 잠재우지 못했습니다. LG는 2회말 조인성과 서동욱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 조인성 2루 견제사, 서동욱 1사 후 아웃카운트 착각으로 더블 아웃을 당하는 등 집중력에서 KIA와 대조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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