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중계]LG-KIA, 잠실구장(6회)
OSEN 기자
발행 2008.03.22 15: 03

▶KIA가 4회 이현곤의 솔로 홈런 등으로 2점을 추가하며 3-1로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KIA 선발 리마는 올 시즌 '리마 타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안정된 컨트롤과 주무기 체인지업으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6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있습니다. ▶리마는 3-0으로 앞선 5회 몸에 맞는 볼과 보크 등으로 1점을 내줬으나 6회말 1사 1, 3루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벗어나며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증명했습니다. 1사 1, 3루에서 조인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고비를 넘겼습니다. 주자가 있을 때 더 힘있는 직구(최고구속 140km)를 뿌리는 등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평상시에는 130km 후반대의 직구로 슬렁슬렁 던지다가도 실점 위기에서는 집중하고 있습니다. ◇LG는 리마의 호투와 미숙한 주루 플레이 등으로 5회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그래도 LG는 선발 최원호에 이어 5회부터 구원등판한 신인 정찬헌이 무실점 행진을 계속하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정찬헌은 6회 유격수 실책 등으로 2사 2, 3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후속타자를 침착하게 처리하며 신인답지 않은 게임 운영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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