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중계] 두산-한화, 대전구장(6회)
OSEN 기자
발행 2008.03.22 15: 14

▲ 난타전이 벌이지고 있는 가운데 두산이 7-4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두산은 6회초에도 집중타로 3점을 얻으며 주도권을 이어갔습니다. 고영민의 2루타와 김동주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두산은 김현수의 땅볼로 1점을 추가했으며 계속된 공격에서 최준석의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이어가 채상병과 이대수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7-1로 달아나는데 성공했습니다. 한화도 6회말 두산의 바뀐 투수 고창성을 상대로 이범호와 이희근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민재의 좌중간 2루타와 윤재국의 우익선상 2루타도 3점을 얻어 추격했습니다.
▲ 시범경기에서 3번째로 선발등판한 두산 외국인 투수 게리 레스가 호투했습니다. 레스는 5이닝 9피안타 3볼넷을 허용하고도 2탈삼진 1실점으로 잘 막았습니다. 레스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5회까지 투구수가 87개에 달하는 등 매이닝 주자를 출루시킬 정도로 고전한 레스는 병살타를 2차례나 유도해내는 등 특유의 안정된 위기관리 능력으로 한화 타선을 막았습니다. 87개 공 가운데 볼이 38개일 정도로 제구가 되지 않은 점은 흠이었습니다.
□ 두산에서는 어머니 병간호를 마치고 돌아온 김동주가 3루수 겸 4번 타자로 시범경기에서 첫 출전했습니다. 김동주는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각을 과시하며 컨디션을 조율했습니다. 김동주는 6회초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김재호와 교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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