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2안타 1득점, 임창용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8.03.22 17: 31

주니치의 이병규(34)가 2안타를 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병규는 22일 나고야 돔에서 벌어진 2008 센트럴리그 시범경기 야쿠르트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병규는 지난 18일 요미우리전서 3안타를 기록한 이후 4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동시에 타율을 3할3푼3리(42타수 14안타)로 끌어올렸다. 주니치는 이병규의 활약을 발판삼아 11-2로 역전승을 거뒀다.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한 이병규는 1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뒤 4회말 중전안타로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이병규는 1-2로 뒤진 5회말 1사 1,2루에서 야쿠르트의 두번째 투수 오시모토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터뜨려 4번타자 타이론 우즈에게 만루찬스를 제공했다. 우즈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작렬하며 3-2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병규는 7회말 4번째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8회말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타 니시가와의 우월 만루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주니치 타선은 8회에만 7점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야쿠르트의 임창용은 이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chu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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