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이건 특파원] 박지성을 제외한 프리미어리거 3인방이 나란히 결장했다. 22일과 23일(이하 한국시간) 밤과 오전 잉글랜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이영표(31, 토튼햄), 설기현(29, 풀햄), 이동국(29, 미들스브러)는 모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경기에서 홈팀 토튼햄은 포츠머스를 2-0으로 꺾었다. 토튼햄의 대런 벤트는 후반 교체 투입되어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 35분 베르바토프의 슈팅을 그대로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2분 후 그는 제이미 오하라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설기현의 소속팀 풀햄은 뉴캐슬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설기현으로서는 8경기 연속 결장. 뉴캐슬은 전반 6분만에 마크 비두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후 마이클 오웬, 오바페미 마르틴스 등이 계속 상대를 몰아쳤다. 결국 뉴캐슬은 후반 38분 오웬이 헤딩골을 터뜨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케빈 키건 뉴캐슬 감독은 지난 1월 부임한 이후 10경기 만에 복귀 첫 승을 맛보았다. 미들스브러는 홈구장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더비를 상대로 1-0의 신승을 거두었다. 미들스브러는 전반 32분 산리 툰카이가 보아텡의 패스를 멋진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골을 뽑아냈다. 한편 선덜랜드는 아스톤빌라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고 블랙번은 위건을 3-1로 눌렀다. 볼튼과 맨체스터 시티는 득점없이 비겼고 레딩은 버밍엄을 2-1로 제압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