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중인 신화의 앤디(27)가 MBC 어린이 퀴즈프로 '환상의 짝궁'에서 살짝 굴욕(?)을 당하고 쓴 웃음을 지었다. '환상의 짝궁'은 김제동 오상진 박신혜 등의 사회로 인기 연예인과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이 짝을 이뤄 퀴즈를 풀어가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9시30분 방송된다. 23일 방송에서는 게스트로 앤디를 비롯해 선우용녀, 하동균, 이광기, 조혜련이 출연했다. 앤디의 첫 굴욕은 게스트 소개 장면. 게스트들과 소개 문답을 주고받던 김제동에게 원로 탤런트 선우용녀가 귓속말로 "얘 가수야?"라고 묻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을 탔던 것. 질문 후에 쑥스러웠던지 선우용녀가 웃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김제동이 출연자 모두에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출연 어리이들의 호감도 조사에서 앤디의 두번째 굴욕이 있었다. 하동균과 나란히 발표된 어린이 호감도에서 앤디는 "한 표 정도를 기대한다"고 했지만 김제동의 "사실 두 세 표는 나올 것으로 믿는 것아니냐"는 얘기에 미소로 자신감을 표현했다. 그러나 결과는 하동균 두 표에 앤디는 0 표. 앤디는 최근 첫 솔로앨범 발표후 예능 프로 출연을 자주 하고 있다. 같은 MBC '일밤'의 새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 첫 방송에서는 솔비와 커플을 이뤄 시청자들로부터 '귀여운 완소남'으로 호평을 받았는데 이날 어린이들에게 의외의 일격을 당했던 셈이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