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동-박은옥, '코리아오픈 스쿼시' 남녀부 우승
OSEN 기자
발행 2008.03.23 16: 17

경기도가 스쿼시 최강임을 증명했다. 23일 인천 이스파스포츠센터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2008 코리아오픈 스쿼시 선수권 대회에서 경기도 소속의 이건동과 박은옥이 남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의 이건동은 결승전에서 한국체대의 강석환을 맞아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건동은 첫 세트를 4-9로 내줬으나 이후 9-4, 9-5, 9-0으로 내리 따내 1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2006년 아시안게임 대표인 박은옥이 결승전서 부산시의 이해경을 3-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박은옥은 첫 세트와 2번째 세트를 접전끝에 10-8, 10-9로 따낸 뒤 3세트를 9-4로 가볍게 마무리 지으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박은옥은 1회전부터 결승전까지 4경기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승리를 거둬 여자부문 한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한편 남자부 3위와 4위는 이세현(한국체대), 이승준(삼육대)가 각각 차지했고 여자부는 김진희(대구시), 송선미(백영고)가 랭크됐다. 남자부 개인전 B조에서는 강석환이 우승했다. s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