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가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59)이 첼시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승이 가능함을 강변했다고 전했다. 이날 새벽 아스날은 리그 우승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기였던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서 첼시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반면 우승을 다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버풀을 3-0으로 꺾으면서 현실적으로 아스날의 역전 우승은 힘들어 졌다.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의 승점 격차는 6으로 벌어졌고 2위이던 아스날은 3위를 달리던 첼시와 자리를 바꿨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웽거 감독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우리는 포기하기 않는다"며 "그 결과에 대해서도 신경쓰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첼시전에 대해서도 "운이 없었을 뿐 플레이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며 "아넬카가 투입 된 후 첼시의 플레이에 수비가 흔들린 것이 패인이었다"고 말했다. 곧 웽거 감독은 "패배는 실망스럽지만, 이제 우리는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로 여전히 우승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