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 탈모 부르기 전 치료해야 20대 후반의 직장인 유 모씨는 어느 날 아침 머리를 감다가 세면대에 빠져 있는 머리카락을 보고 깜짝 놀랐다. 평소 코 주변, 양 뺨 주변의 피부가 간지럽고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이 반복됐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기 때문이다. 최근 계속된 야근과 스트레스, 술자리 등의 후유증으로 두피가 간지럽고 비듬이 많아 진 것이려니 여겼는데, 탈모까지 진행되는 것을 보고 놀란 유씨는 피부관리 전문 피브로 한의원을 찾았고, 지루성 피부염이라 진단 받았다. 유씨는 전형적인 지루성피부염 환자이다. 지루성 피부염은 혈열로 인한 피부의 염증으로 주로 성인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술과 과식, 폭식 등으로 소화기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와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경우가 등으로 그 원인을 꼽을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성인의 10명중 3명 꼴로 일어나는 흔한 병으로 주로 눈썹, 눈꺼풀, 코와 입주변의 주름 부위, 두피에 발생하며 건성 또는 지성의 인설을 나타내는 분홍색 혹은 황색의 반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대게 초기에는 기름기 있는 인설과, 홍반 및 약간의 소양감만을 나타내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고 유분 있는 연고나 알콜 성분이 있는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잦은 세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상태를 점차 악화시키기도 한다. 지루성피부염이 악화되면 간지러움이 심해지고 진물이 나며, 귀나 두피 등에 삼출물이 생겨 두피의 모낭을 막고, 두피 손상을 가져와 머리카락이 가늘어 지면서 탈모로 진행된다. 지루성 피부염은 10대의 수험생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들의 경우 자주 발생한다. 항상 긴장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거나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드물기는 하지만 노인이나 여성들에게도 면역력 저하로 발생되기도 한다. 지루성피부염은 열이 많이 나거나 진물이 생기기보다는, 피부에 항상 각질이 일어나고 간지러움 등을 주된 증상으로 호소하며 컨디션과 계절변화에 따라 재발이 심한 만성 질환이다. 한방으로 지루성피부염을 치료하는 피브로한의원은 '재발된다고 그냥 방치해두면 염증으로 인해 안면 이외에 두피 손상으로 탈모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으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한약과 침으로 몸을 다스려 주고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반드시 교정해 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OSEN=생활문화팀]osen@osen.co.kr 도움말 Ⅰ 피브로한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