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1위에 별도 배당금…프로야구 달라진 것들
OSEN 기자
발행 2008.03.24 10: 03

오는 29일 개막과 함께 7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2008년 프로야구의 각종 제도가 대폭 손질됐다. 지난해까지 페넌트레이스(12회 제한)와 포스트시즌(15회 제한)에서 실시되었던 연장전 방식은 올해부터 시간과 이닝에 관계없이 승패를 결정하기로 하였으며, 이에 따라 엔트리 등록 인원을 전년도 26명 등록-24명 출장에서, 26명 등록-25명 출장으로 변경하였다. 특히 올해는 정규리그 1위 팀에 대한 대우를 해주기 위해 포스트시즌 배당금의 25%가 상금으로 주어진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남은 75%를 가지고 1위~4위 성적에 따라 배당금이 차등 지급된다. 포스트시즌 배당 지급률은 종전과 같다. 따라서 정규리그 1위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경우 받는 몫이 전체 배당금의 62.5%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도입된 서머리그는 폐지됐다. 포스트시즌 경기방식은 준PO 5전 3선승제, PO 7전 4선승제, KS 7전 4선승제로 확대하였다. 한국시리즈 무승부 경기는 7차전이 끝난 후 이동일 없이 잠실구장에서 치렀으나 올해는 무승부가 발생된 구장에서 재경기를 갖는다. 경기수는 지난해와 같이 팀당 126경기, 팀간 18차전씩 총 504경기를 치르게 된다. 페넌트레이스의 경기개시시간은 주중 경기는 오후 6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 경기는 3월부터 5월까지는 오후 2시, 6월부터는 오후 5시이다.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은 8월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거행된다. 한편 개막전은 오는 29일 전년도 1,2,3,4위팀의 홈구장인 문학(SK-LG), 잠실(두산-우리), 대전(한화-롯데), 대구(삼성-KIA)구장에서 오후 2시에 거행된다. sunny@osen.co.kr 지난해 페넌트레이스서 우승한 SK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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