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석 구단주, "우리 히어로즈, 비전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8.03.24 12: 43

"비전이 있다. 앞선 야구, 함께 하는 야구, 기쁨을 주는 야구를 선보이겠다".
이장석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사 대표 겸 우리 히어로즈 구단주가 구단의 지향점을 밝혔다.
이 구단주는 2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우리 히어로즈 공식 창단식의 인사말에서 "우리 히어로즈는 비전이 있다"고 강조한 뒤 "기존 프로야구 구단에서 느낄 수 없었던 창의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선진 야구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또 이 구단주는 "팬과 고객, 관객들과 함께 하는 야구를 할 것"이라며 더불어 "관객들에게 엔터테인먼트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쁨을 주는 야구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주장을 맡은 송지만은 "어려운 창단 과정을 거쳐 훈련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우리는 프로페셔널이다. 결과를 가지고 이야기 하겠다"고 시즌 각오를 밝혔다.
또 송지만은 "서울 목동이라는 새로운 연고지에서 서울 라이벌의 자부심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며 "좋은 여건 속에서 지원이 이뤄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인 김성현은 "각 팀의 쟁쟁한 신인들을 제치고 신인왕을 타는 것이 목표"라며 "신인의 패기로 40세이브 이상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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