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 예선이 오는 2009년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A조) 라운드 첫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WBC를 주관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16개 국가가 4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지역 예선전 일정 및 개최 구장을 확정지었다. 개막전은 오는 2009년 3월 5일 도쿄 돔에서 벌어지며 한국, 일본, 대만, 중국이 속한 A조의 조별리그전은 9일까지 계속된다. 호주, 쿠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속한 B조는 멕시코시티 포로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캐나다, 이탈리아, 미국, 베네수엘라가 속한 C조는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며 D조(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는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에 위치한 이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B,C조 리그는 2009년 3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간 펼쳐지며 D조의 4개국은 3월 7일부터 11일까지 각축을 벌인다. 한국은 지난 2006년 제1회 WBC에서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한국야구의 자긍심을 높인 바 있다. chu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