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타(29)가 화교권 파파라치들의 끈질김에 또 한번 놀랐다고 한다. 지난 2년 여 동안 중국에서 활동했던 강타는 OBS 경인TV ‘쇼영’(연출 공태희 윤경철)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최근 우리나라도 파파라치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화교권 파파라치에 비하면 정말 얌전한 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한류 스타라면 누구나 한두번쯤 화교권의 파파라치들과 추격전을 펼쳤을 것”이라며 “화교권 언론들의 특징 중 하나는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체크한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강타는 파파라치를 당한 일화 하나를 소개했다. 그는 “한번은 화교권 투어를 나섰던 적이 있었는데 내가 어디서 무엇을 먹었는지까지 상세히 소개된 적이 있었다”며 “그 때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화교권 파파라치가 무섭다는 건 이들이 취재를 할 때는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는 데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세면도구는 물론 화장실까지 급습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강타는 “파파라치가 있더라도 중국 시장은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돌려주는 곳”이라며 “현지에서 듣는 가장 안타까운 목소리 중 하나가 우리나라 스타들이 중국을 너무 상업적으로만 이용한다는 비난이었다”고 전했다. 내달 1일 군입대를 앞두고 가진 강타의 ‘더 인터뷰’는 29일 오후 6시 ‘쇼영’에서 방송된다. yu@osen.co.kr 강타.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