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프로축구 올스타가 맞붙는 '조모컵 2008' 경기가 오는 8월 2일(시간 미정)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J리그는 24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JFA 하우스에서 '조모컵 2008' 개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올스타전 대회명칭과 공식로고, 경기장소, 선수선발, 경기방식, 시상내역 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오니다케 겐지 J리그 의장과 김원동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마쓰시타 이사오 조모(JOMO)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국 올스타팀은 각각 K-리그와 J리그의 소속 선수를 선발해 구성한다. 외국인선수는 팀당 최대 3명까지 선발 가능하며 총 18명으로 한 팀이 꾸려진다. 선발 방식은 양국이 자율적으로 정하고 감독과 코칭스태프도 각 리그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선정한다. 경기는 전,후반 각각 45분씩 90분 경기로 열리며 무승부로 끝나더라도 연장전은 치르지 않는다. 우승팀에는 조모컵이 수여되고 우승팀에서 뽑는 대회 MVP에게는 상금 100만 엔(약 1000만 원)과 부상이 주어진다. 준우승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감투상)도 선정해 상금 50만 엔(약 500만 원)과 부상을 수여한다. 10bird@osen.co.kr 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