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배용준(36)의 인기가 높긴 높은가 보다. 일본 출신의 미녀 리에가 일본에서 배용준을 좋아하지는 않더라도 ‘욘사마’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라며 배용준에 대한 일본 현지의 반응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서는 ‘자국 친구들아 한국에 대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000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리에는 일본 친구들로부터 “’욘사마 봤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배용준은 일본 아주머니들에게는 신이다. 젊은 여자들에게 인기는 많이 없을지 모르지만 ‘욘사마’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일본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인지도가 높은 한국 출신의 유명인은 누가 있을까. 뉴질랜드의 폴리나는 자국의 친구들이 김기덕 감독을 좋아한다며 특히 그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중국의 채리나는 비가, 캐나다 출신의 다라는 요즘 이효리가 인기가 많다고 했다. 네팔의 푸남은 현지에서 축구선수들이 인기가 많다며 박지성, 설기현, 이영표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독일 출신의 베라는 여전히 독일에서 차범근, 차두리 부자가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프랑스의 아나이스는 프랑스에서 오래 살기도 한 고 백남준과 마에스트로 정명훈을 현지에서 관심을 갖는 한국인으로 꼽았다. 반대로 한국인들이 많이 묻는 자국의 스타에 대해 캐나다의 다라는 셀린 디온, 영국의 애나벨은 휴 그랜트, 일본의 리에는 키무라 타쿠야, 초난강에 대해 한국 사람들이 많이 묻는다고 했다. 뉴질랜드의 폴리나는 영화배우 러셀 크로우가 뉴질랜드 사람인데 호주 사람인 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정정을 하기도 했다. 이날 ‘미수다’ 에 출연한 일부 미녀들은 한국에 오기 전까지 한국에 대해 아예 모르고 있었고 한국에 대해 제대로 알려진 게 없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해 세계에 미치고 있는 한국의 영향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했다. happy@osen.co.kr
